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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App Router 사용 시 robots meta 태그 noindex 관련 이슈 해결

2024-01-08

NEXT.JS

개요

⚠️ 해당 이슈는 작성하는 현재 최신 릴리즈 버전(v14.0.4) 기준의 이슈로, Next.js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환경을 Next.js의 새로운 기능인 App Router로 전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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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의 robots meta 태그에 noindex 값이 있어, 색인을 생성하지 않았다는 리포트가 오게 되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robots 관련 내용은 robots.txt로만 관리하고 meta 태그에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는데, 해당 리포트가 발생하는 이유에 의문이 들어서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원인 분석

실제 코드 구현과 결과물 확인

우선 기존에 작성했던 meta 태그 관련 코드를 다시 체크해보고 실제로 번들 된 HTML 파일 내에 robots meta 태그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존에 기본적인 메타 태그는 Root Layout 파일(layout.tsx)에 작성을 해둔 상태였는데, 아래와 같이 robots meta 태그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src/app/layout.tsx

export const metadata: Metadata = {
  title: {
    template: `%s${PAGE_TITLE_SUFFIX}`,
    default: `KimBiYam.log`,
  },
  description: 'KimBiYam의 개발 블로그 입니다.',
  // robots 관련 내용은 존재하지 않음
  ...
}

개발 환경에서 확인해도 robots meta 태그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렇지만 로컬에서 production 환경으로 빌드를 했을 때나 실제로 배포된 결과물이나 robots meta 태그가 존재하고, noindex로 값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실제로 robots meta 태그가 존재하며 content에 "noindex" 값이 들어있었음 -->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
<title>KimBiYam.log</title>
<meta name="description" content="KimBiYam의 개발 블로그 입니다."/>

관련 이슈 발견 및 해결 방법 모색

Pages Router에서 App Router로 전환을 하긴 했지만, SEO 관련 세팅은 대부분 기존 설정을 유지하도록 마이그레이션 하였는데, 기존에 없던 meta 태그가 추가된 게 이상한 것 같아서 Next.js 레포에서 관련 이슈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검색하다보니 App Router에서 새로 추가된 useSearchParams를 사용하면 production 빌드 시 robots meta 태그에 noindex 값이 추가된다는 이슈를 발견하였습니다.

해당 이슈에서 나와있는 해결책으로는 해당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Web API인 URLSearchParams를 사용하거나 Route 설정의 dynamic 값을 force-dynamic으로 설정하라는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Next.js 공식 문서에 나와있는 설명으로는 Route 설정의 dynamic 값을 force-dynamic으로 설정하면 해당 페이지는 무조건 getServerSideProps를 부르는 것과 동일하게 SSR 환경으로 동작하게 하는 설정이라, SSG로 충분한 페이지에서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가 되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meta 태그에 직접 robots 설정을 추가하라는 내용도 있지만, 설정을 추가해도 noindex 값의 robots meta 태그가 중복으로 들어가서 동일한 이슈가 있습니다.

이슈 해결

결국 찾은 임시 방편..?

위에서 찾은 이슈에서 임시로 URLSearchParams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현재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곳의 구현 상 선택한 태그와 searchParams가 매번 동일한 값을 유지해야 하는데, URLSearchParams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고 useSearchParams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useSearchParams의 문서의 Static Rendering 섹션에 나와있는 Suspense 관련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If a route is statically rendered, calling useSearchParams will cause the Client Component tree up to the closest Suspense boundary to be client-side rendered.

This allows a part of the route to be statically rendered while the dynamic part that uses useSearchParams is client-side rendered.

We recommend wrapping the Client Component that uses useSearchParams in a <Suspense/> boundary. This will allow any Client Components above it to be statically rendered and sent as part of initial HTML. Example.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대략 dynamic 하게 경로를 생성하지 않는 경우(SSR로 dynamic하게 route를 만들지 않는 경우로 이해했음..) useSearchParams를 호출할 때는 Suspense를 감싸서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렌더링하도록 권장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태그 값을 사용하는 곳이 태그를 선택하는 컴포넌트와 포스트 리스트를 렌더링하는 컴포넌트 두 가지가 있었는데, 구조를 개선해서 태그를 선택하는 컴포넌트에만 useSearchParms를 사용하고 리스트를 렌더링하는 컴포넌트는 사용하지 않는 구조로 변경한 뒤에, useSearchParams를 사용하는 컴포넌트를 Suspense로 감싸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자세한 변경사항은 해당 PR의 변경점을 보면 대략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경 후에는 당연하게도 태그 선택 컴포넌트는 최초로 내려주는 HTML 파일에 포함되지 않지만, 그 대신 문제가 되었던 robots meta 태그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robots meta 태그가 제거됨 -->
<title>KimBiYam.log</title>
<meta name="description" content="KimBiYam의 개발 블로그 입니다."/>

선택한 태그에 따라 렌더링하는 리스트가 달라서 force-dynamic 설정으로 변경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어차피 마크다운 파일로 SSG로 빌드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에 굳이 SSR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꿀만큼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해서 이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

결국 해결했던 방법은 임시 방편에 불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이슈를 해결한 PR도 현재 날짜 기준(2024.01.08)으로 canary 브랜치에 merge가 되어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언제 릴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릴리즈가 되고 기존 구조로도 문제가 없다면 다시 변경할 예정입니다.

Vercel에서는 App Router가 stable한 기능이라고 발표를 했었지만, 여전히 회사의 production에 사용한다면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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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2024-02-15)

Untitled

Next.js v14.1.0이 릴리즈 되면서 noindex 관련 이슈도 같이 수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SSG 환경에서 useSearchParams 를 사용하며 Suspense 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빌드 시에 에러가 발생하며 관련 문서를 살펴보니 기본 설정으로 useSearchParams 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Suspense 를 사용하도록 가이드가 되어있습니다.

next.configs.js 에서 missingSuspenseWithCSRBailout 설정을 끄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권장되지 않는 설정이며 추후 메이저 버전에서 해당 옵션 자체가 없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Suspense 로 감싸는 방법이 권장되는 방법인 것 같고 이를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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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Hyun Kim